태안 병술만, 명품 마을로 부각
태안 병술만, 명품 마을로 부각
총 사업비 5억원 투입… 해양생태·농어촌 체험마을 조성
  • 김수경 기자
  • 승인 2010.06.1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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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안면도 병술만 마을이 새로운 명품 농어촌 체험마을로 부각되고 있다.
[태안] 천혜의 소나무 숲과 아름다운 오솔길을 자랑하는 안면도 병술만 마을이 새로운 명품 농어촌 체험마을로 부각되고 있다.
서해안 최고의 해수욕장인 안면도 꽃지 해수욕장 바로 옆에 위치한 병술만 마을은 요즘 농어촌생활과 해양생태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한 체험마을 조성이 한창이다.
태안군은 올해 초부터 총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병술만 주변을 갯벌 생태체험과 해안가산책, 바다낚시 체험 등이 가능한 전천후 농어촌체험마을로 조성한다는 방침으로 휴게시설과 수변데크, 목재 산책로 등을 설치하고 있다.
해안국립공원과 꽃지 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한 병술만은 해안 경관이 뛰어날 뿐 아니라 국도 77호선과 바로 연계돼 접근성이 좋고 인근에 안면도 자연휴양림, 안면도 국제관광지 조성 예정지 등 관광객 유인 요소가 풍부해 체험마을로 집중 육성되면 태안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특히 아직까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자연 경관은 병술만 마을의 가장 큰 장점이자 자랑거리다.
지난해 막을 내린 MBC 드라마 ‘선덕여왕’과 현재 인기리에 방송중인 ‘김수로’의 촬영지로 병술만 마을이 선택된 것도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오염되지 않은 모습이 어필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바다가 갯벌로 이뤄져 맛조개와 게 등 다양한 수산물을 직접 잡아 그 자리에서 바로 구워먹을 수 있고, 인근 밭에서는 고구마와 고추 등 농산물 수확체험도 가능하다.
이진형 체험마을 대표는 “해수욕만이 아닌 각종 농어촌 체험과 경비행기, ATV 탑승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병술만 마을의 최대 강점”이라며 “체험마을 조성 사업이 완료되면 가족 단위 피서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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