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공무원, 희망근로 상품권 사주기 운동
태안 공무원, 희망근로 상품권 사주기 운동
  • 김수경 기자
  • 승인 2010.06.2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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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태안군 공무원들이 희망근로사업 참여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희망근로 상품권 사주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시작한 희망근로사업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참여자 임금의 30%를 전통시장과 재래시장 등에서 사용 가능한 상품권으로 지급해오고 있다.
문제는 희망근로사업 참여자 대다수가 연령층이 높은 관계로 사용지역과 유통기간의 제한이 있는 상품권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는 데 있다.
지난해 발행된 희망근로 상품권이 총 21억9600여만원이었으나 이 가운데 900여만원은 사용되지 못해 군이 이달부터 3개월간 상품권 특별사용기간을 운영하는 것도 이같은 애로사항 때문이다.
630여 태안군 공무원들은 이달중순까지 2400여매를 구매했으며 앞으로 사업이 종료될 때까지 공공기관, 기업체, 사회단체 등을 대상으로 상품권 사주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확대,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희망근로 상품권은 대형마트, 백화점 등을 제외한 군내 전통시장과 재래시장, 음식점, 약국, 미용실, 수퍼마켓 등 586개의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유통기한은 3개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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