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둔포라이온스클럽(회장 김도일)은 지난 6일 회장 이ㆍ취임 행사시 화환 대신 받은 쌀을 어려운 가정에 전달하는 뜻 깊은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각종 행사 때마다 한번 쓰고 버려지는 화환 낭비를 줄이고자 지난달 24일 둔포라이온스클럽 제39∼40대 회장단 이ㆍ취임 행사시 김도일 회장이 지인과 주변 관계자들에게 화환이나 화분 대신 같은 값이면 쌀을 줄 것을 정중히 요구한 것이 시초로 행사를 통해 모아진 10kg 쌀 130포를 관내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등 130가구에 전달 어려운 가정 형편에 조금이나마 보탬을 줄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둔포라이온스클럽 김도일 회장은 “어려운 이웃도 돕고 쌀값 폭락으로 근심하는 농민들에게는 희망을 줄 수도 있으니 일거양득이며 앞으로도 관내 대표적인 봉사단체로서 크고 작은 봉사를 통해 가까이에 있는 우리 이웃을 돕기 위한 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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