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은정(20·인천남구청), 김진아(18·성남여고), 이수지(18·주엽고)가 짝을 이룬 여자 주니어 대표팀은 지난 2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서 계속된 대회 여자 주니어부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합계 1185점을 쏴 1182점을 기록한 오스트리아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배은정은 이날 개인전에서 태국의 마나킷 만철리카와 함께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397점을 쐈다.
하지만 경기 종료 후 동점발생시 10점에 작은 크기의 원(내10점)에 많이 명중시킨 선수가 상위 등위를 차지한다는 규정에 따라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열린 남자 50m 소총복사에서는 한진섭(29·충남체육회)과 김종현(25·창원시청), 김학만(34·상무)이 출전해 개인전 메달과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도전했지만 모두 예선에서 탈락했다.
한편 한국 남자 사격의 간판인 진종오(31·KT), 이대명(22·한체대), 한승우(27·창원시청)는 3일 10m공기권총 종목에 출전해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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