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안면도국제꽃박람회로 특수를 누렸던 지난해 48만여명과 비교해 봐도 적지 않은 수치지만 지난해 꽃박람회로 인해 무료 입장객 수가 많았던 것을 감안해 유료 입장객 수로 비교하면 올해 16만155명이 방문해 지난해 13만6187보다 17.6%나 늘어난 것을 볼 수 있다.
또 최근 웰빙 바람에 함께 자연 휴양림의 인기가 높아져 휴가철에는 주말·주중 모두 100%의 숙박 이용률을 나타내고 있고 비수기인 달에도 70~80%의 숙박 이용률을 보이며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이처럼 안면도 자연휴양림의 인기는 서해안 고속도로, 대전-당진간 고속도로 등 편리한 교통여건과 수령 깊은 안면송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자연경관 등의 기본 인프라가 완비돼 다른 지역의 휴양림보다 높은 경쟁력을 가진 것으로 휴양림측은 분석하고 있다.
우선 안면도 자연휴양림(135ha)은 산림전시관과 황토초가집, 전통 한옥집, 통나무집 등 이색적인 숲속의 집 20동과 정자, 전망대, 주차장, 어린이 놀이터, 체력단련 시설, 산책로(3.5Km) 등 다양한 시설이 설비돼 있다.
또 안면도 자연 휴양림 숲에서 발산하는 방향성 물질인 피톤치드(Phytoncide)는 정신안정 및 피로해소, 강력한 항균작용, 알레르기 및 피부질환 개선 등 심신을 건강하게 해 이곳에서는 하는 산림욕은 최고의 효능을 자랑한다.
자연휴양림내 안면도수목원은 지난 2002년과 지난해에 국제꽃박람회 개최지로 총 42ha에 양치류 전문온실, 한국정원 등 22개 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를 갖췄고 수목 및 초화류 등 1662종 74만9141본의 아름답고 희귀한 갖가지 식물을 보유해 청소년 자연학습 체험장으로 인기가 매우 높다.
아울러 안면도휴양림 주변에는 꽃지 해수욕장을 비롯한 10여개의 해수욕장과 방포 꽃다리, 할미·할아비 바위, 모감주나무 군락지, 바다낚시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하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100~200년 된 안면도 소나무를 명품 숲으로 가꾸고 휴양림의 기반시설 및 주차장을 개선해 수목원에 암석원, 동백원 등 3개원을 신설하는 등 체계적인 휴양림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이용객이 끊이지 않는 휴양림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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