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 현실로 옮긴 남이섬 ‘강우현 대표’ 특강
상상 현실로 옮긴 남이섬 ‘강우현 대표’ 특강
12일 ‘남이섬식 상상망치’ 주제
  • 최상현 기자
  • 승인 2010.08.09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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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지난 1963년에 남이섬에 한번 온 경험이 있는데 그때는 흙바닥이었다. 지금은 불모지를 명승지로 만들었는데 누가 경영하느냐가 그만큼 중요하다”
이는 지난달 15일 ‘국가고용전략회의’를 열고자 남이섬을 찾았던 이명박 대통령이 남이섬 강우현 대표를 두고 한 말이다.
상상을 현실로 옮겨 남이섬을 변화시킨 최고경영자(CEO) 강우현(57)대표가 오는 12일 오후 4시 보령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특강을 한다.
제73회 비바보령 아카데미에 초청된 강우현 대표는 ‘남이섬식 상상망치’라는 주제로 경영난에 허덕이던 남이섬을 역발상과 상상경영으로 관광명소로 바꿔 놓은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북한강에 있는 40만㎡ 남짓한 남이섬은 9년전 까지만 해도 볼품없는 곳이었지만 지금은 해마다 외국인 20만명을 포함 200만명이 찾고 있다.
지난 2002년 인기드라마였던 ‘겨울연가’의 촬영장소로 더 유명한 이곳에는 넓은 잔디밭과 백자작나무길, 메타세콰이어길 등 운치가 있는 숲길로도 유명하다.
‘한국형 네버랜드’를 꿈꾸며 ‘나미나라 공화국’을 가꾸는 상상에너지로 똘똘 뭉친 강우현 대표는 최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남이섬의 한계는 아무도 모른다”며 “영원불멸하는 남이섬을 가꾸기 위해서는 누군가 따라오면 지금까지 가장 좋은 것과 자랑스러운 것부터 버려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샘물은 자꾸 퍼내야 새물이 나오고 국화는 순을 잘라줘야 더 많은 새순이 나온다”라며 ‘신비로운 세계나라 남이섬’의 미래를 예고하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는 세계 40여개국이 참여하는 ‘책나라축제’를 펼치고 있으며 일체 농약을 쓰지 않고 쓰레기를 재활용해 관광상품화 하는 차별화된 전략을 펼치고 있다.
그는 ‘2010 코리아 CEO 서밋 창조경영대상’상상경영부문 대상 수상 등 화려한 수상 경력도 갖고 있다.
시민에게 새로운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고 있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비바보령 아카데미’는 오는 26일에는 재테크의 전문가 서춘수 신한은행 반포 래미안 지점장을 초청해 ‘2010 개인자산관리’에 관한 특강이 있을 예정이며 내달 9일에는 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장을 역임하고 현재 신건강인센터 원장인 유태우 박사를, 내달 28일에는 이춘근 이화여대 겸임교수를 초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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