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 드라마 ‘자이언트’가 경쟁작 MBC TV 드라마 ‘동이’를 추월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자이언트’는 시청률 22.9%로 ‘동이’가 올린 21.3%보다 1.6% 높았다.
후발주자였던 ‘자이언트’는 최근 빠른 이야기 전개로 속도감을 주며 상승세다.
‘동이’를 추월한 것은 방송 26회 만이다
‘동이’는 식상한 내용 전개와 주인공의 연기력 논란 등 재미를 반감시키고 있다.
시청자들은 게시판에 ‘내용이 너무 식상하다’, ‘뻔한 권선징악은 재미없다’, ‘이야기가 산으로 간다’ 등 지지부진한 내용을 질타하는 글들을 올리고 있다.
검계의 재건으로 새로운 갈등을 만들려고 했지만 이 역시 너무 뻔한 전개라는 지적이다.
주인공 한효주(여·23)에 대해서는 ‘눈만 동그랗게 뜨는 것 외에 다른 연기가 보이지 않는다’, ‘초반과 지금의 연기가 다르지 않다’ 등의 의견을 내며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
‘자이언트’는 1970~80년대 강남을 배경으로 세 남매(박상민·이범수·황정음)와 이들에 얽힌 권력과 암투, 복수 등에 대한 내용이다.
한편 같은 시간 방송된 KBS 2TV ‘구미호 여우누이뎐’의 시청률은 12.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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