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5일 단비 마지막 방송은 전국 기준 시청률 4%를 기록했다.
단비는 ‘공익’과 ‘재미’를 동시에 전한다는 목표로 지난해 12월 6일 첫 방송됐다.
비행 시간만 하루 넘게 걸리는 오지로 해외 봉사를 다니면서 ‘따뜻한 예능’, ‘착한 예능’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시청률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탤런트 한지민(28)을 시작으로 김지수(38), 신세경(20), 한효주(23), 성유리(29), 장혁(34) 등 스타들을 앞세웠지만 한 자릿수 시청률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비싼 제작비를 댈 스폰서와 계약이 종료되면서 결국 9개월 만에 문을 닫았다.
제작진은 “이제까지 모인 성금만 6억원 이상이다. 제작비에는 전혀 쓰이지 않고 모두 전 세계의 이웃을 돕는 데 사용돼 왔다”며 “남은 성금 역시 어려운 이들을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단비 후속으로 ‘오늘을 즐겨라’가 오는 22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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