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내년중 3차발사
‘나로호’ 내년중 3차발사
한·러 FRB, 원인규명·개선조치 후 추진키로
  • 강민성 기자
  • 승인 2010.08.16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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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차발사를 모두 실패한 한국 첫 자체위성 나로호에 대한 3차발사가 원인규명과 개선조치 완료 후 결정될 예정이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대전에서 나로호 2차 발사결과에 대한 원인규명을 위해 제3차 한ㆍ러 공동조사위원회(FRB: Failure Review Board)를 열어 이같은 방향을 확정했다.
앞서 한ㆍ러 양측은 각 13명의 전문가로 한ㆍ러 공동조사위원회(FRB)를 구성해 지난 6월 14일 나로우주센터에서, 7월 12일부터 16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2차례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이에따라 제3차 FRB 회의는 지난 6월 10일 수행된 나로호 발사가 실패했다는 것을 공식 확인했고, 3차 발사는 원인규명과 함께 개선조치가 적절히 수행된 후 추진키로 했다.
원인규명과 개선조치에 소요되는 시간들을 감안할 때 나로호 3차 발사는 내년 중에 실시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양측 전문가들은 나로호 발사실패의 원인에 대해 지난 2차 FRB에서 러측이 제시한 가설과 우리측이 추가로 제시한 가설에 대한 상세분석 내용을 논의했으며, 구체적이고 정확한 실패원인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으로 시험과 분석들이 필요하고 이러한 시험은 상대방 입회하에 수행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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