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16일부터 오는 19일까지 행정기관과 주요 동원업체 등 약 183개 기관·단체 4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0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시는 16일 “제43회 을지연습은 최근 천안함 피격 사건과 서해 해안포 발포로 다른 어느 때보다도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안보 정세를 감안해 19일까지 실제훈련 위주로 실시하게 된다”고 밝혔다.
둘째날에는 동구 대청동 SK에너지 대전물류센터에서 8개 기관 1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비 12종 48대를 투입해 국가중요시설 피폭에 따른 인명구조 및 화재진화 실제훈련을 실시한다.
셋째날에는 적의 공습상황을 가상해 시민의 대피능력향상을 위한 불시 민방공 대피훈련이 실시되고 전시주요현안 토의사항으로 오는 11월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에 대비한 대전도시철도 종합사령실 테러대비 종합훈련을 실시한다.
대전시는 시민 안보의식 제고를 위해 500여명으로 시민참관단을 운영하고 을지연습 현장, 6·25사진전, 안보 동영상 시청 등을 실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