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여중 태극기 달기 캠페인
조치원여중 태극기 달기 캠페인
  • 김덕용 기자
  • 승인 2010.08.17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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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조치원여자중학교(교장 조재영)는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속에서도 스카우트 봉사동아리 학생 3명과 지도교사, 학교장이 참여한 가운데 태극기 달기 결연 현대아파트와 학교 주변의 계룡아파트 2곳에서 이뤄졌다.
학생 대표(3학년 이혜리)는 경비실에서 태극기가 없는 가정에 무료로 배부한다는 내용과 “국기 게양은 바로 나라 사랑의 실천입니다”라는 국기 달기 캠페인 방송을 해 더 한층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비가 많이 오는데도 불구하고 어린 아이, 학생뿐만 아니라 노인 어른들도 관심을 많이 보였다.
“태극기를 달아, 나라사랑을 실천합시다”라는 홍보 유인물과 함께 태극기를 받고 이번 광복절에는 꼭 달겠다고 다짐하며 모두 다 흐뭇해했다.
총 80개의 태극기를 마련해 태극기가 없는 본교 학생 20명, 현대아파트와 계룡아파트 주민들에게 각각 30개씩 배부했다.
태극기는 바른품성 우수 동아리 활동 지원금에서 50개, 교장이 지난 3·1절, 현충일에 이어 이번에도 사비를 들여 30개를 지원했다.
희망하는 가정이 더 있었으나 준비를 못해 미안하다고 하면서 다음 기회에는 더 많은 태극기를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태극기를 받으며 결연 마을의 한 노인 어른은 “학교에서 쉽지 않은 일인데 지난 3·1절과 현충일에 이어 이렇게 태극기를 나눠주니 훌륭한 일”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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