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전국 농업경영인대회’가 18일부터 20일까지 백제의 고도 부여 구드래 광장(부여읍 구교리)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가 주최하고 충남도·부여군 연합회 주관으로 열리는 농업인 최대 축제로써 농업경영인들간의 가족 화합 및 새로운 기술, 정보를 상호 교환하고 전문농업경영인으로써의 역할 증대를 위해 마련됐다.
‘역동하는 한농연 그 미래를 보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강우현 (사)한국농업경영인중앙회 회장이 정정섭 (사)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회장에게 1500개 읍·면 분회에서 1포(20㎏)씩 모은 쌀 30톤을 전달하는 뜻 깊은 행사와 함께 문화체육, 가족체험, 전시홍보, 학술행사, 충남 국악단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안희정 지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정과 도전 정신으로 농업의 새 희망을 일궈가는 농업경영인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하고 “생명산업인 농업에 더 많은 애정을 갖고 농업의 블루오션을 개척해 경쟁력을 가진 농업으로 육성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우리 도가 기꺼이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오늘 행사장인 부여와 인근 공주에서 내달 18일부터 열리는 2010세계대백제전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이날 농업경영인대회에는 김재수 농림수산식품부 1차관, 이진삼 국회의원 등 시·도 국회의원과 안희정 충남도지사, 유병기 충남도의회의장, 각 시장·군수, 유관기관, 농민단체 등 90여명의 내빈이 참석했다.
한편 쌀 기증을 받은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는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지난 1989년에 설립된 NGO단체로써 지구촌의 굶주린 이들에게 식량과 사랑을 전해 그들의 자립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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