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여 농업경영인 한자리에”
“3만여 농업경영인 한자리에”
20일까지 부여서 전국 농업경영인대회 열려… 학술행사 등 다채
  • 한내국 기자
  • 승인 2010.08.18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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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농업경영인과 그 가족 등 3만여명이 충남 부여에서 화합의 자리를 가졌다.
‘제12회 전국 농업경영인대회’가 18일부터 20일까지 백제의 고도 부여 구드래 광장(부여읍 구교리)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가 주최하고 충남도·부여군 연합회 주관으로 열리는 농업인 최대 축제로써 농업경영인들간의 가족 화합 및 새로운 기술, 정보를 상호 교환하고 전문농업경영인으로써의 역할 증대를 위해 마련됐다.
‘역동하는 한농연 그 미래를 보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강우현 (사)한국농업경영인중앙회 회장이 정정섭 (사)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회장에게 1500개 읍·면 분회에서 1포(20㎏)씩 모은 쌀 30톤을 전달하는 뜻 깊은 행사와 함께 문화체육, 가족체험, 전시홍보, 학술행사, 충남 국악단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안희정 지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정과 도전 정신으로 농업의 새 희망을 일궈가는 농업경영인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하고 “생명산업인 농업에 더 많은 애정을 갖고 농업의 블루오션을 개척해 경쟁력을 가진 농업으로 육성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우리 도가 기꺼이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오늘 행사장인 부여와 인근 공주에서 내달 18일부터 열리는 2010세계대백제전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이날 농업경영인대회에는 김재수 농림수산식품부 1차관, 이진삼 국회의원 등 시·도 국회의원과 안희정 충남도지사, 유병기 충남도의회의장, 각 시장·군수, 유관기관, 농민단체 등 90여명의 내빈이 참석했다.
한편 쌀 기증을 받은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는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지난 1989년에 설립된 NGO단체로써 지구촌의 굶주린 이들에게 식량과 사랑을 전해 그들의 자립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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