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한 정신력은 병영체험으로”
“강인한 정신력은 병영체험으로”
  • 김수경 기자
  • 승인 2010.08.18 19: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태안] 태안교육청(교육장 정헌문)은 지난 17일 태안 이원면 소재 해병대 아카데미에서 초·중·고 학생 52명을 대상으로 나라사랑 병영체험 캠프를 개최했다.
첫날 병영체험 훈련에 나선 52명의 학생들이 곳곳에서 내뱉는 함성이 요란한 가운데 교관의 불호령이 떨어지지만 생소한 명령 언어에 그만 여학생들의 웃음보가 여기저기서 터지고 만다.
제식훈련, 레펠훈련, 옥상 I.B.S훈련, 해상 I.B.S훈련, 정신교육훈련이 이어지면서 조교의 굵고 낮은 음성이 익숙해질 무렵 학생들의 온몸에는 흙먼지가 묻어났고 이마에도 송글송글 땀방울이 베어났다.
교육청관계자는 “병영체험을 통해 군인들의 애국심, 협동심을 본받아 학교 임원으로써 낮은 자리에서 섬김을 실천해 존경과 신뢰 속에 학생회를 이끌어 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병영체험에 참석한 학생들은 “처음 해보는 군대훈련이 어려웠지만 참고 해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나라사랑의 마음과 군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번 병영체험 캠프는 충남교육청에서 추진하는 바른 품성 5운동 중 나라사랑 교육을 위해 올바른 국가관을 확립하고 바람식한 공동체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