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1]2010세계대백제전 카운트다운 본격 돌입
[D-31]2010세계대백제전 카운트다운 본격 돌입
조직위, 최종점검 등 운영 준비체제 전환
  • 한내국 기자
  • 승인 2010.08.1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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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완성도 높이며 편의제고 주력

‘개척과 교류’라고 하는 백제의 정신을 미래지향적 가치로 재생산하기 위해 개최하는 2010세계대백제전이 그 개막을 향한 본격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18일로 공식 개장까지는 D-31일로 행사를 준비해온 충남도와 2010세계대백제전 조직위원회, 개최지 공주시와 부여군 등에 따르면 이날 현재 행사 준비는 일부 관람객 편의시설과 진입도로 확·포장 등을 약간 남긴 채 대부분의 공정을 마무리하면서 손님맞이를 위한 채비를 갖춘 상태다. <관련기사 5면>
주행사장이자 이번 행사의 개막식장으로 활용될 부여군 규암면 합정리 일원 백제문화단지 32만9890㎡가 말끔히 단장된 것을 비롯해 이곳으로 향하는 동문 곧 ‘백제문’까지의 진입로(연장 2km)가 마무리 단계에 있는가 하면 공주, 부여 수상공연장이 이달 말까지 공정을 목표로 조성작업중이다.
조직위는 이번 축제를 통해 백제의 건국에서부터 황산벌전투까지의 700년 백제사를 한눈에 보여주는 동시에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90여개에 이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는가 하면 관람 편의시설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특히 주행사장인 백제문화단지 내 백제왕궁은 이미 모든 시설공정을 마치고 어좌, 용상 등 내부집기 세팅에 들어간 상태며, 주로 국내외 귀빈들과 행사 참가자들의 메인 숙박시설로 활용될 부여롯데리조트가 내달 2일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이미 시험가동중이다.
백제왕궁에서는 개막식을 비롯해 사비궁의 하루 등 주요 4개 프로그램을 매일 소화하게 된다.
공주의 경우 예술축제마당 인근 300채의 한옥촌외에도 유스호스텔, 유성 덕산 등 인접지역의 호텔과 각종 홈스테이, 템플스테이 등이 숙박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조직위와 소속 직원들의 손길도 한결 바빠지고 있다.
남은 한 달 동안 기존의 조직구조를 행사 운영과로 집중배치하는 등 본격 운영 준비체제로 전환하고, 그에 따른 인적 재배치와 근무형태가 시험가동체제로 돌입하게 된다.
조직위는 이와 함께 이번 행사의 성공은 개최지 부여군과 공주시, 양 시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대적이라고 보고 음식점과 숙박시설로 하여금 바가지요금 안받기, 가로정비, 꽃길 조성과 화분 내걸기 등 손님맞이를 위한 솔선참여 등을 독려하고 있다.
개막 한 달을 남기고 홍보전도 최고조에 달해 25일 대표 프로그램에 대한 사전 시사회성격의 프로그램 용역보고회를 통해 백제의 역사와 서사가 흐르는 대백제전의 성공가능성과 함께 백제문화의 예술성과 우수성을 엿보는 계기로 삼도록 할 계획이다.
또 이달 말에는 서울 남산 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정준호 백제문화홍보사절단장을 위시한 연예인 홍보대사들이 총출동, 사실상 개막에 앞서 마지막 행사 알리기에 나설 예정인 것도 개막 분위기를 고조시키게 될 것으로 보인다.
개막 한 달 전부터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는 행사 기획파트 직원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핵심 프로그램인 수상쇼의 경우, 최종 리허설이 개막 5일전부터 이뤄지는데, 공주 사마이야기는 오는 9월 13일부터, 부여 사비미르는 9월 22일부터다.
공연장 조성은 공주 부여 모두 8월 말까지는 최종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는 중.
조직위 관계자는 “손님맞이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해나가고 있다”며 “충청지역민들께서 우리 고장에서 펼쳐지는 큰 행사에 적극 동참해주시는 것은 물론 외지에 계신 분들께도 적극 알려 올 가을에 꼭 공주와 부여를 찾으실 수 있도록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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