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간호사관학교, 한국 외상간호 교육 사이트 구축
국군간호사관학교, 한국 외상간호 교육 사이트 구축
아시아서 두 번째 국내 최초 외상간호 교육과정 도입
  • 박해용 기자
  • 승인 2010.08.2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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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간호사관학교(학교장 준장 신혜경)는 8월초, 미 응급간호사회와 협약을 체결, 한국외상위원회를 구성해 국내 처음으로 외상간호과정(TNCC)을 도입할 예정이다.
오늘부터 9월 1일까지 국군간호사관학교에서 실시되는 외상 간호과정은 미 응급간호사회에서 1983년 최초 개발돼 미국, 호주, 캐나다, 스웨덴 등 15개국에서 교육 중이며 아시아 지역에서는 홍콩에 이어 두 번째, 국내 최초로 개최된다.
국내에서 처음 실시되는 과정인 만큼 미 응급 간호사회 강사진을 간호사관학교로 초빙하여 1주차에는 학교 교수요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향후 외상간호과정(TNCC) 운영을 위한 인적자원을 확보할 예정이며 2주차인 8월 30일부터는 일반 간호장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과정은 이론 및 실습교육으로 진행되며 외상간호 관리에 수반되는 원칙, 지침을 배우고 모의상황 하 팀별 실습을 실시해 실제 상황에서 환자를 체계적으로 평가·관리해 유사시 외상과 관련된 사망자 수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간호학과장 유명란 중령은 “이번 외상간호 과정(TNCC)을 통해 국가 위기상황에서 국가차원의 의료지원체계를 강화하는데 기여하는 전문 간호인력을 양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국군간호사관학교는 국내 최초의 외상간호 전문교육기관으로서 기존에 실시되던 재해간호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외상간호 교육을 주도함으로써 간호장교의 외상간호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군 의무지원에 대한 국민적 신뢰도를 증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아·태 군 간호 컨퍼러스와 연계해 외국 간호장교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시켜 한국군 간호장교의 우수성을 알리고 우리나라 및 군의 위상을 제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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