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마켓은 기부식품을 일방적으로 배분하던 기존의 푸드뱅크와 달리 수혜자가 직접 마켓을 방문해 필요한 물품을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이용자에게 선택권과 자존감을 부여하는 한편 서비스 품목도 식품에서 생활용품까지 확대해 다변화시대에 부응하는 복지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전국 82개소중 최초로 푸드마켓 2개소를 개소하고, 전 자치구에 푸드마켓을 설치함으로 균형적 복지수혜를 완성해 지난해 11월 30일 기부식품제공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둬왔다.
운영실적은 현재 148곳의 기부처를 발굴해 약 7억6400만원의 기부물품을 받아 3만7532명에게 매월 2만원상당의 식품과 생활용품 등을 제공했으며 거동불편 노인과 원거리 회원들을 대상으로 이동푸드마켓 운영과 배달서비스 실시로 3700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
시는 다양한 기부처와 기부물품 확보로 이용자 불만해소 및 마켓 운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민선5기 출범으로 재점화한 복지만두레와 이동푸드마켓 결연으로 총 수혜자의 30%까지 찾아가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자원봉사자와 독지가를 발굴해 원하는 물품을 가지고 회원을 방문, 쌀, 반찬, 연탄 등 부족한 물품도 지원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