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지사는 이 자리에서 “2010세계대백제전이 이제 26일밖에 남지 않았다”고 긴장감을 조성한 뒤 “우리지역에서 번성했던 백제는 당시 동아시아를 호령했던 해상문화강국으로 우리는 백제의 역사와 문화의 유전자를 잘 찾아내서 정리하는 것이 후손된 책무”라고 말하고 “2010세계대백제전은 우리의 자랑스런 지역의 역사를 재조명 한다는 차원에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안 지사는 “60여년전 우리의 부모세대들이 먹고 살기도 힘들었을 시절에 스스로 나서서 선조들의 발자취를 조명하는 축제를 왜 시작했느냐하는 질문에 화답하는 축제가 돼야 한다”고 말하고 “2010세계대백제전이 역사문화 축제로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서는 역사와 레저와 콘텐츠가 결합한 컨셉(concept)의 방향을 확실하게 잡아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혔다.
그러면서 안 지사는 “2010세계대백제전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대백제전을 통해서 말하고자하는 것들, 이를테면 수상공연과 같은 핵심공연 등에 대해 관람객의 구미를 당길 수 있는 맛배기 프로그램이 지금쯤은 나왔어야 한다”며 일부 부족한 준비사항에 대해 분발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어 안 지사는 “이제부터는 부지사, 실국장 들을 비롯한 전 간부가 영업사원이 되겠다는 각오로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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