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 시민탑광장 전면부 걷고 싶은 거리 ‘재탄생’
대천 시민탑광장 전면부 걷고 싶은 거리 ‘재탄생’
보령시, 간판 정비·워터프런트 사업 본격화
  • 최상현 기자
  • 승인 2010.08.24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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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대천해수욕장의 얼굴인 시민탑광장 주변 해안전면부가 보령의 보석으로 재탄생한다.
보령시는 지난 2월 충남도에서 선정된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과 지난 4월에 국토해양부에서 선정된 ‘대천해수욕장 워터프런트 디자인 리노베이션 프로젝트 사업’을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천해수욕장의 관문인 시민탑광장 주변의 무질서한 옥외광고물을 아름답게 바꾸고 해안 전면도로 및 시설녹지 지역에 공공디자인을 접목해 국제적 관광명소로의 친수문화공간을 조성하고자 추진된다.
시는 대천해수욕장 워터프런트 조성사업에 반영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지난달 설계현상공모와 심사를 통해 (주)경관공학연구소와 선진플러스를 사업자로 선정하고 본격 착수에 들어갔다.
이에따라 사업추진협의회 디자인 회의를 거쳐 업소별 디자인 컨셉 설문조사와 의견수렴을 실시하고 내달 2일 착수보고회와 8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1차 사업구간인 머드체험관 앞에서 제1지구 공중화장실 앞까지 300m 구간 15개동 40개 업소의 간판을 지역특성에 맞는 디자인으로 정비하게 된다.
또 시민탑광장 일대에 워터프런트(Water Front, 수변공간)개념을 적용한 친환경 공간 조성과 걷고 싶은 아름다운 테마거리를 조성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게 된다.
수립된 마스터플랜은 올해 말 국토해양부의 ‘2010 건축디자인 시범사업’에 공모하게 되며 이 사업에 최종적으로 선정(6개 시·군중 2개 시·군 선정)되면 오는 2012년까지 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녹지공간, 보행자 도로, 건축물에 대해 혁신적인 통합디자인을 적용해 ‘관광객과 시민들이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될 계획이다.
한편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조성사업은 지난 2월 충남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8000만원을 지원받았으며 대천해수욕장 워터프런트 디자인 리노베이션 프로젝트 사업은 지난 4월 국토해양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원을 지원받아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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