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은 25일 오후 일본 도쿄 메이지진구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홈경기에서 1점차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내고 팀 승리를 지켰다.
지난 22일 주니치전에서 세이브를 따낸 임창용은 3일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 시즌 27세이브째. 시즌 평균자책점은 1.54로 끌어 내렸다.
팀이 7-6으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오른 임창용은 첫 타자 마쓰모토 게이지로를 투수 앞 땅볼로 가볍게 요리했다. 기세를 올린 임창용은 이어 나온 우지카와 센이치와 후지타 가즈야를 각각 내야 땅볼로 요리하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임창용은 이날 3명의 상대로 모두 9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 구속은 154km까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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