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피해기업에 최대 10억원 지원
태풍 피해기업에 최대 10억원 지원
정책자금 250억원 조성·특례보증 강화
  • 김일환 기자
  • 승인 2010.09.02 18: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소기업청은 이번 제7호 태풍 ‘곤파스’로 인해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의 신속한 복구 및 경영안정을 위한 지원계획을 밝혔다.
금년의 경우 지난 7~8월 집중호우 등으로 인해 39개 업체가 약 28억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번 태풍으로 인해 그 피해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중기청에서는 금년 250억원의 재해복구 및 경영안정자금을 조성하고, 재해기업에 대한 특례보증과 함께 현장복구 및 기술지원을 위한 인력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먼저 재해기업 지원자금은 긴급경영안정자금 200억원 및 소상공인자금 50억원을 업체당 각각 10억원, 50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특히 일반 중소기업 정책자금(4.08%)에 비해 낮은 금리(3.18%, 변동)로 지원되며, 재해로 인해 휴·폐업중인 기업도 신청이 가능한 등 재해로 인해 경영애로를 겪는 기업을 위해 지원조건을 완화했다.
재해자금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지방중소기업청, 시·군·구청 또는 읍·면·동사무소에서 재해중소기업 확인증을 발급받아 해당지역 중소기업진흥공단 지역본부(긴급경영안정자금) 또는 소상공인지원센터(소상공인지원자금)에 신청하면 된다.
또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지역신용보증재단을 통한 재해 특례보증과 함께,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각 지방청별 인력지원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신속한 복구지원을 위해 피해업체의 요청이 있는 경우 각 지방청별로 대학생, 유관기관 등으로 구성된 ‘긴급현장복구 인력지원단’을 피해현장 정리 작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