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충남 Wee스쿨은 학생 교육 안전망의 최접점에 있는 3차 교육안전망으로 단위학교(Wee클래스)와 지역교육청(Wee센터)에서 학업부적응이나 중도탈락 위기 학생을 지도하고 더 이상 지도가 어려울 때 위탁받아 실시하는 학교이다.
충남 Wee스쿨은 올해 전반기에 중학교 남학생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후반기 여중생 교육에도 자신감을 갖고 있다.
특히 일반학교 교육과정과는 여러면에서 차이가 있어 전문상담교사, 전문상담사, 청소년전문지도자들이 함께 하는 상담프로그램과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을 통해 인성 함양을 목적으로 한다.
또 학생 개개인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동아리가 조직돼 있어 미용, POP, 밴드, 오카리나 등을 통해 청소년의 건전한 문화를 보급해 일탈행동을 감소시키게 된다. 그리고 학생들이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면서 실시하는 학습과정으로 제주도 이동학습은 한라산 종주를 통해 학생들이 성취감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이날 입교식에 참가한 한학생의 어머니는 “아이가 집에서 무질서하고 자주 집에 들어오지 않는 경우가 많아 마음 고생을 많이 했는데 충남 Wee스쿨에 대한 얘기를 듣고 이번에 교육활동에 참가시키게 됐다”며 “아이도 좋아해 참 다행”이라고 말했다.
충남 Wee스쿨에 입교한 41명의 학생은 4개월 교육 후 오는 12월말에 원적교에 복귀해 학교생활을 시작한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