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학생팀, 전국 건축공모전 大賞
배재대 학생팀, 전국 건축공모전 大賞
‘철도하부공간계획’ 시행가능성 높여 실제 정책적용 가능
  • 박해용 기자
  • 승인 2010.09.13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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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대학교 학부생이 전국 건축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해 탄탄한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 대학 건축학부 서용훈·김슬기(이상 5년)·차재석(4년) 팀은 지난 9일 통합 창원시가 공모한 ‘2010 도시공공디자인 공모전’에서‘철도하부공간계획’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작은 창원시를 가로지르고 있는 오래되고 방치된 고가 철도의 하부공간을 재구성한 것으로 수변공간과 녹지, 데크 등을 활용한 ‘그린램’ 개념을 도입한 도시적 생태 접근방법을 도입했다.
특히 조성계획이 사업시행 가치가 높아 실제 정책사업으로 추진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학생들은 지난 4월 공모전 공고가 나자마자 참여키로 하고 현장을 방문해 기본 개념 수립부터 실시설계까지 이정우 교수의 지도아래 3개월여 간 심혈을 쏟았다.
이에 앞서 이들은 지난 2008년에 도코모모코리아 공모전과 청소년시설 공모전에서 입상하는 등 실력을 착실히 쌓아왔다.
팀을 이끌고 있는 서용훈 학생은 “졸업을 앞둔 시점에서 전국 공모전에 당당히 대상의 영광을 차지해 쁘다”며 “친환경적인 공간을 재구성하는 설계로 항상 사람들이 새롭게 느낄 수 있는 공간연출을 추구하는 설계자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은 통합창원시의 상징조형물, 철도교량 하부공간 디자인, 자유주제 등 3개 분야로 진행돼 모두 126개 작품이 응모했으며 대상작은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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