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체험 활동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창의적 인재 육성을 위해 2009년 새롭게 공포한 2009교육개정에서 초·중등학교 정규교육과정으로 포함됐으며 내년부터 시작해 단계적으로 모든 초·중등학교에서 1주에 3∼4시간의 창의적 체험 활동을 의무적으로 이수토록 돼 있다.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의 창의적 체험 활동 시범 운영은 학교 밖에 설립된 청소년전용시설을 학교와 연계해 다양한 체험활동을 정규수업의 일환으로 제공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실제로 전국에 700여개의 청소년시설이 설립돼 있지만 늘 방과 후나 주말에만 학생들이 이용할 뿐 낮 시간에는 비어 있는 실정으로 학교교육과 청소년시설의 긴밀한 연계 없이 분리 운영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는 학교와 긴밀한 연계를 도모하기 위해 전국 어느 청소년시설에도 없는 학교협력관제를 설치하고 전직 교장선생님을 별도로 학교협력관으로 채용했다.
이번 2학기에 시범적으로 운영되는 창의적 체험 활동은 아산시 관내 신정, 권곡, 신광초등학교 등 3개 학교 944명의 학생들이 기타, 오카리나, 바이올린, 드럼 등과 같은 음악체험과 풋살, 댄스, 농구, 배드민턴과 같은 스포츠 활동과 공작, 영상미디어, 디지털카메라, 바둑, 중국어 등 20여개의 1인 1특기 개발과 진로탐색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 송병국 관장은 “창의적 체험 활동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학교교육과 청소년시설이 협력해 질 높은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함으로써 창의 인재육성에 기여하고 나아가 청소년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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