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교도소(소장 한본우)는 지난 27일 관내 노인요양복지시설인 금강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에 나선 공주교도소 보라미봉사단 일행은 교도소 직원을 비롯 교정참여인사, 수용자 등으로 구성돼 지난 2009년부터 인근 사회복지시설을 차례로 방문, 제초작업부터 환경개선 활동, 노인대상 목욕 및 빨래, 집수리 봉사 등을 실천해왔다.
이를 계기로 이들 봉사단 20여명은 올 여름 잦은 폭우로 각 가구마다 무너진 배수로를 정비하고, 울타리 보수와 전지작업 등을 실시했다.
특히, 공주교도소 한본우 소장의 진두아래 교정위원 7명이 함께 현장에서 전지작업을 시작으로 화단정리 활동을 펼치는 봉사활동에 나서 지역사회 선도계층 인사로서의 솔선수범으로 인해 귀감이 됐다.
봉사활동에 나선 김모 수용자는 “남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면서 더욱 보람을 느낀다”며 “땀방울의 소중함을 깨닫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본우 소장은 “수용자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면서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봉사를 계기로 지역사회에 나소나마 이바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면서 앞으로 보라미 봉사단 활동을 적극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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