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취수장·정수장 평균이하 가동”
“아산 취수장·정수장 평균이하 가동”
정진섭 의원 “누수로 8322억원 손실” 지적
  • 김인철·이규복 기자
  • 승인 2010.10.06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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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상수도에서 일일 누수 되는 물이 453만톤, 비용으로는 8322억원에 이르며 지방상수도의 취수장과 정수장 가동률이 극히 떨어져 광역, 지방의 상수도를 시급히 조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한나라당 정진섭 의원의 조사에 따르면 k-water가 운영하는 광역상수도의 취수장 가동률은 평균 67%, 정수장 가동률은 60.8%인 반면 지방상수도 취수장 40곳중 18곳과 정수장 39곳중 20곳은 평균이하로 가동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 의원은 “이같은 불균형은 국가재정의 효율적 측면에서도 문제이지만 수돗물 요금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450만톤이 정수장으로 오는 과정에서 증발했고 정수한 453만톤이 누수 중”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가동률 향상을 위해서는 지자체와 협의해 노후 지방상수도를 광역상수도로, 노후 광역상수도는 지방상수도로 대체 공급하는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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