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외국인 한국어 실력 뽐낸다
전국 외국인 한국어 실력 뽐낸다
한남대 한국어학당 , 오늘 564돌 한글날 기념
  • 박해용 기자
  • 승인 2010.10.07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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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5개국 287명 참가… 말하기·글짓기 대회

한남대학교 한국어학당(원장 강정희)이 564돌 한글날을 맞아 8일 오전 10시부터 대전 대덕구 오정동 한남대 교정에서 ‘제6회 전국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글짓기 대회’를 개최한다.
한글날에 즈음해 열리는 이 행사는 한글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전국의 외국인들에게 한국어 학습동기를 부여하며 외국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귀고 정을 나누는 잔치 한마당이다.
올해로 여섯 번째 열리는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 대전광역시, 국립국어원, 대전MBC에서 후원해 총 25개국 287명의 외국인이 참가해 중부권 최대의 전국 말하기, 글짓기 대회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특히 말하기 대회는 ‘한국인의 정(情)’과 ‘살기좋은 지구촌을 만들려면…’이란 주제를 가지고 세계 평화에 이바지하고 한류바람을 부채질 할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많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본 대회는 말하기 대회와 글짓기 대회로 나눠 진행되며 말하기 대회는 5분 가량 1인 말하기나 2~3인 역할극으로 한남대 사범대학 심포지엄홀에서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앞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열리는 글짓기 대회의 주제는 당일 공개되며 A4용지 2~3매 분량을 제출하면 된다. 수상자 발표 및 시상은 당일 오후 4시30분 사범대학 심포지엄홀에서 있으며 말하기, 글짓기 부문별로 각1명씩 2명을 선정해 시상한다.
개인상으로 세종상(대전광역시장상)은 상장과 상금 100만원이, 훈민정음상(한남대총장상)은 70만원, 집현전상(대전MBC사장상) 50만원, 한글상(한남대 대외협력처장상) 30만원, 가갸상(한국어학당 원장상) 2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한편 지난해는 신종플루의 여파로 대회가 열리지 못했으며 지난 2008년에는 총 21개국 334명의 외국인들이 대회에 참가해 큰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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