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흰지팡이날 기념 시각장애인복지대회 열려
충남도, 흰지팡이날 기념 시각장애인복지대회 열려
단체줄넘기 등 문화행사 다채
  • 한내국 기자
  • 승인 2010.10.19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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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에 대한 편견의 벽 허물어

충남도가 후원하고 충청남도시각장애인연합회(협회장 황화성)가 주최하는 ‘제31회 흰지팡이날 기념 시각장애인복지대회’가 19일 11시부터 천안종합운동장 오륜문광장에서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기념행사는 1, 2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제1부에서는 흰지팡이 헌장낭독, 유공자 표창 등 기념식 행사를 갖고, 제2부에서는 단체줄넘기,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이어졌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최장열(39) 씨, 최병문(여·51) 씨, 김응열(56) 씨 등이 도지사 표창을 받는 등 시각장애인복지증진을 위해 실천적인 사랑을 보여준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 수여식을 가졌다.
도 관계자는 “세계시각장애인협회(WBU)가 공식 제정한 10월 15일 흰지팡이날을 기념해 치러진 이번 행사가 장애에 대한 편견의 벽을 허물고 장애인이 희망을 갖고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도록 사회적 관심과 책임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흰지팡이날 기념행사는 시각장애인의 눈이라고 할 수 있는 흰지팡이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고취시키고, 비장애인들에게 흰지팡이를 적극 알림으로써 흰지팡이를 보면 시각장애인을 배려토록 하고, 시각장애인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사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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