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복지·환경중심 조직 재편
충남도 복지·환경중심 조직 재편
구본충 부지사 “정원 증원없이 기능 조정”
  • 한내국 기자
  • 승인 2010.10.19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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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 5담당 증설… 민선5기 첫 효율위주 편성


충남도의 복지환경국이 ‘복지보건국’과 ‘환경녹지국’으로 분리되고 투자통상실과 경제산업국이 ‘경제통상실’로 통합 운영되며 농림수산국과 건설교통국, 공보관실의 명칭이 각각 농수산국, 건설교통항만국, 홍보협력관실로 각각 변경된다.
이에 따라 충남도 본청기구는 1과 5담당이 신설된 2실 6국 3본부 48과 203담당으로 개편되고 직속기관과 사업소는 일부 명칭과 기능조정 그리고 담당통합 정도로 큰 변화없이 현행체제가 유지된다.
충남도 구본충 행정부지사는 19일 도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은 개편내용을 발표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현행 기구편제 조정은 본청 11국局(한시기구 포함)을 유지하되 투자통상실과 경제산업국을 통합해 경제통상실로 기능을 일원화 하여 투자통상 및 경제산업 기능의 효율적 협력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또 복지환경국을 복지보건국, 환경녹지국으로 분리해 복지 및 환경기능 확대에 대응키로 했으며 농림수산국을 농수산국으로, 건설교통국을 건설교통항만국으로 명칭도 변경한다.
과(課) 기구개편은 현행 47과를 48과로 조정(통합 3, 폐지 1, 신설 5)해 국제통상과(국제협력과+통상지원과), 투자유치과(투자유치담당관+산업입지과), 배상지원팀(피해조사배상지원팀+환경복원지원팀), 도의새마을과 폐지(담당별 기능이관), 세무회계과 분리(회계과, 세정과), 혁신관리담당관(신설), 저출산고령화대책과(신설), 환경정책과(신설), 항만물류과(신설) 등으로 재편된다.
이날 구 행정부지사는 “이번 조직개편은 정원의 증원 없이 현행 정원 범위내 기능조정을 위한 조직 개편”이라며 “이달 말까지 조직 개편안 확정에 따른 정원배분 및 기능별 사무조정 작업을 마치고 11월 중 입법예고 등 행정절차를 거쳐 12월경 도의회에 상정, 연말까지 조직개편을 마무리하고 내년 1월 초 공포 시행과 함께 후속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안의 밑그림은 한국지방자치학회 대전·충남지회의 연구용역을 토대로 마련된 것으로 그동안 도정운영의 핵심 키워드인 대화와 소통을 위한 설문조사, 본청 소속기관 실과장인터뷰, 보고회, 실국장 의견수렴, 조직관리위원회, 노조대표, 실무진과 대화 등 총 22회에 걸친 의견수렴 끝에 완성됐다.
구 부지사는 “도정의 연속성과 조직의 안정을 바탕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조직개편안이 마련된 만큼 앞으로 다양한 의견수렴 뒤 도의회와 협의를 거쳐 조직개편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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