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장례지원반 내년부터 폐지된다
제천시 장례지원반 내년부터 폐지된다
  • 제천
  • 승인 2010.11.03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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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가 시민들에게 서비스 제공을 위해 특수시책 사업으로 지난 1998년부터 시행해 온 장례지원반이 내년부터 폐지된다.
제천시의 장례지원반 운영은 시행초기에 시민들의 호응으로 이용률이 높았으나 장례문화의 변화로 점차 그 이용률이 저조함에 따라 폐지를 결정하게 된 것이다.
시는 지난 98년 2월부터 12년 동안 직영으로 장례지원반을 운영해오다가 올 1년 동안 (주)해피포전으로 민간 위탁해 운영해 왔으며 금년 12월말로 위탁기간이 종료된다.
그동안의 운영실적을 보면 2003년 296건, 2004년 240건, 2005년 184건, 2006년 162건, 2007년 158건, 2008년 142건, 2009년 114건이며 올해는 9월말 현재 65건으로 급격히 줄어드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최근 장례를 집에서 치르는 가정이 거의 없을 정도로 대부분 장례식장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나마 장례지원반을 이용하는 것도 장지에서의 천막 정도를 대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장례지원반 운영의 저조에 따라 인력과 예산의 효율적인 관리 운영을 위해 지난해 1, 2차 노사협의결과 민간위탁 또는 폐지를 협의하고 1년 동안 민간위탁 후 내년부터 전면폐지를 결정하게 된 것이다.
한편 제천시 장례지원반에서는 그동안 천막과 그릇 등 장례용품과 난로 등 집기 일체를 대여 및 설치해 주고 장례절차를 지도해 줌으로써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과 함께 감사의 편지 받는 등 우수 시책으로 평가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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