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잇단 현안추진 해결 촉구
도의회, 잇단 현안추진 해결 촉구
  • 한내국 기자
  • 승인 2007.06.28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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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김홍장 의원, 박공규 의원, 정종학 의원,백낙구 의원, 강철민 의원.
김홍장 의원 “충남 서북부 개발 우선 대안 마련해야”
박공규 의원 “공주의료원 적자해소·활성화 대안 필요”
정종학 의원 “지역제약도매상 활성화 방안 강구해야”
백낙구 의원 “도내거주 국제결혼 이혼증가 대책 시급”
강철민 의원 “FTA 대비 획기적 연구인프라 추진해야”

도의회가 도정과 교육행정 질의를 통해 도내 현안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추진을 촉구했다.
28일 5분발언에 나선 김홍장, 박공규, 정종학, 백낙구, 강철민 의원 등은 도내 균형발전에 서북부개발 우선문제와 국제결혼 이혼문제의 대안 마련 등 현안문제와 관련 도의 신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김홍장 의원(당진1·우리당)은 충남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할 충남 서북부 지역의 개발을 일반 기업보다 앞서서 충남도가 전략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의원은 “서북부지역이 충남 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기업 지원 대책과 연관 산업 유치, 도로, 철도, 공항 등 선진 물류시스템 구축을 위해 필요한 SOC 투자가 좀 더 활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장기적인 개발 전략을 시급히 수립해야 한다”며 도의 능동적인 시책추진을 촉구했다.
또 박공규 의원(공주2·중심당)은 공주의료원 현대화사업과 관련 “그동안 의료원이 저소득 소외계층과 일반 개인병원에서는 반기지 않는 환자들에 대한 의료지원에 많은 기여를 해 왔다”고 전제하고 “공주의료원은 경쟁력을 잃고 최근 수년간 적자운영을 면치 못하고 있고 길게는 50년간이나 이용한 결과 안전문제와 새 의료장비의 도입에도 많은 지장을 초래하고 있어 새 건물과 관련 도가 앞장서서 이전 문제를 해결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정종학 의원(천안4·한나라)은 지방공사 의료원 제약구매 입찰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고 “도의 의료원들은 천안을 제외한 공주, 서산, 홍성 3개 의료원이 전국을 상대로 공개경쟁 입찰을 시행하고 있지만 이는 경제적 이득보다는 손실이 많은 제도라며 시급히 지역제한 입찰제로 전환해 줄 것”을 요구했다.
정의원은 “무엇보다 연간 100억원대 매출액과 고용인원 100여명에 이르는 경제적 가치를 외지인들에게 내맡기는 전국 입찰제를 시급히 지역제한 입찰제로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백낙구 의원(보령2·한나라)은 도내거주 국제결혼부부 중 한국인 남편과 외국인 처(妻)의 이혼증가에 따른 특단의 지원대책이 필요하다고 제기했다.
이어 백 의원은 “고성장을 거듭하면서 경제적 양극화와 언어나 문화의 차이로 인해 이혼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며 “앞으로 외국인 처의 숫자는 날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이때 한국인 남편과 외국인 처 부부에 대해 상담 등을 통한 문제점이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해결 해 주는 등 특단의 지원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강철민 의원(태안2·한나라)은 지역농산물 및 농업경영체의 경쟁력을 제고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DDA협상과 FTA체결 등으로 인해 시장개방의 확대 및 경쟁이 심화되는 현실 속에서 우리 농업은 농가인구가 감소하고 고령화로 내부적 농업기반은 악화되고 있다”고 전제하고 “구체적인 검토와 구상을 통해 산업으로서의 농업만이 아니라, 지역 매니지먼트라는 차원에서의 농업·농촌의 변화를 읽어, 농촌지역의 생산성 유지와 지역농업발전이라는 차원에서 가능한 대안을 모색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 “중장기적 농산업의 생존이라는 측면에서 세계 최고의 신품종 개발 및 육종 연구를 중심으로 지역별 비교우위 품목의 명품 브랜드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동시에 권역별 품목별 중점클러스터의 창출을 통한 단계별 그룹화(Joining)와 연계플랫폼화”를 제안하고 획기적인 연구 인프라 개선과 연구지원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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