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교육복지우선지원 확대
내년 교육복지우선지원 확대
충남교육청, 사업 설명회 개최… 군지역 포함 38곳에 44억 투입
  • 박해용 기자
  • 승인 2010.11.08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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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교육청이 내년에 경제적 어려움과 가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을 확대·실시키로 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사회적ㆍ경제적 양극화에 따른 교육취약계층 학생들이 매년 증가하고 이들의 교육격차 또한 크게 나타남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해 2010년 현재 천안 등 6개 시지역 31개교(초ㆍ중학생 5400여명, 35억원)에서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으로 사업명을 변경하고 군지역까지 확대해 총 38개교(초ㆍ중학생, 44억원)에서 실시한다.
또 교육복지사업은 ‘우리 지역 아이는 우리가 키운다’는 모토로 교육지원청뿐만 아니라 해당지역 기초자치단체의 대응투자와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해 모든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사업으로 진행돼 왔으며 앞으로도 지역이 함께하는 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그동안 교육복지사업을 통해 심리·정서적 지원과 지역사회와 연계한 돌봄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학교생활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경제적인 어려움과 가정 기능 상실로 소외를 겪고 있는 학생들의 기초학습 증진은 물론 학교 적응력 향상, 자아존중감 향상 등 학교에 잘 적응해 교육적 성과를 올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줬다.
8일 충남교육청에서 개최된 사업 설명회에서는 2011년 사업 학교 선정을 위해 학교와 지역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의 사업 이해를 돕고 사업 신청서 작성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으며 김민 순천향대 교수의 사업설명과 임상빈 한내초 교사의 운영사례 발표가 있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실정에 알맞은 교육복지사업 모델을 개발해 경제적 사정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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