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섭 그림 무대서 되살아 난다
이중섭 그림 무대서 되살아 난다
이중섭 그림속 이야기 공연, 오늘 오후 7시20분 다락원
  • 박경래 기자
  • 승인 2010.11.08 22: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린이와 소의 화가, 이중섭. 중섭의 그림이 금산다락원 무대에서 펼쳐진다.
상상력과 함께 살아 움직이는 ‘이중섭 그림책’ 공연은 15여편 내외의 이중섭의 그림을 볼 수 있다.
가족이 덮고 자던 이불은 치마가 되었다 바다가 되고 파도가 되어 물결치며 움직이는 캔버스가 된다.
그림에서 빠져 나온 인형과 배우들은 그림처럼 움직인다. 살아 있는 움직임은 인형, 음악, 영상, 애니메이션 등 공연 전체를 하나로 연결해주는 끈이다.
파도 소리를 담은 음악은 꿈꾸는 듯 중섭의 그림 속으로 인도한다. 공연자의 상상력에 관객들의 상상력이 덧붙여 살아 움직이는 그림책이 무대에서 춤을 춘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이미지극 ‘이중섭 그림 속 이야기’는 인형, 마임, 영상,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표현방식이 동원된다.
금산다락원이 11월의 기획공연으로 야심차게 준비한 ‘이중섭 그림속 이야기’는 각 언론에서 극찬했던 극단 사다리 작품으로, 이중섭 화풍에 담긴 한국적인 색과 정감, 가족애를 담은 작품이다.
공연이 시작되면 동심으로 돌아간 엄마, 아빠와 함께 우리 아이들은 상상의 날개 짓을 맘껏 펼치며, 가족사랑을 배우고 미래의 꿈을 꾸게 된다.
공연은 9일 오후 7시20분~8시20분 금산다락원 대공연장에서 있으며 입장료는 전석 5000원(4세이상 관람가)이다.
예매 및 자세한 문의는 금산다락원 공연기획팀 041)750-4407.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