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천안시가 시험운영기간을 거쳐 본격 운영 중인 자가통신망 구축 사업이 신속하고 안정적인 행정서비스제공과 예산절감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시는 총사업비 24억5000만원을 투입, 시청↔구청·사업소, 구청↔읍·면·동 등 시 산하기관과 분산 운영되던 행정망, 인터넷망, CCTV망(교통정보, 방범, 주정차단속용) 등을 통합하여 관리체계를 정보통신과(관제센터)로 일원화했다. 또 기존 통신 사업자에게 임대해 사용하던 전용회선을 천안시 자가 통신망으로 구축을 완료하고 11월부터 본격 운영 중이다.
시가 올해 1월부터 추진한 자가통신망 구축사업은 시청을 기점으로 동남구청, 서북구청, 읍·면·동, 사업소를 광케이블로 연결하는 것으로 기존 임대 통신망에 비해 정보통신망 대역폭이 시청∼구청간 20Mbps에서 1G로, 구청∼읍·면·동간 10Mbps에서 155Mbps로 늘어나게 돼 통신속도 향상을 통한 안정적인 대민 행정이 가능하게 됐다.
이와 함께 정보통신과, 교통과, 재난안전과, 각 구청의 건설교통과 등으로 분산돼 있는 통신망 관리체계를 일원화함으로써 행정효율을 높이게 됐다.
특히 자가통신망 구축으로 기존 통신사업자망에서 임대 사용함으로써 부담하던 연간 5억원의 전용회선 비용을 절감하게 되어 획기적인 예산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 산하기관 간 분산운영중인 각종 임대회선을 대용량의 자가통신망으로 통합하여 관리체계를 일원화하는 이번사업을 완료함으로써 공공요금 절감 및 통신속도 향상으로 대민행정서비스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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