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수능 전후 청소년 유해업소 점검
동구, 수능 전후 청소년 유해업소 점검
  • 박희석 기자
  • 승인 2010.11.16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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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는 17일부터 오는 19일까지 관내 청소년 유해업소에 대한 특별 지도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18일 대학수학능력시험 실시에 맞춰 청소년들의 유해업소 출입, 음주행위 등과 함께 수험생들에 대한 주류제공 및 고용행위 등이 성행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청소년 보호 및 학교주변 접객업소 위생관리 강화를 위해 실시된다.
이를 위해 구는 2개 점검반을 편성해 소주방, 카페, 호프집 등 관내 대학교 주변 식품접객업소 50개소에 대한 중점 점검을 추진키로 했다.
주요 점검사항은 청소년 출입 및 주류제공 여부, 청소년 유흥접객 고용행위, 변태영업 등 풍기문란 행위 여부, 식품 적정 보관 및 남은음식 재활용 여부, 기타 영업자 준수시항 이행여부 등이다.
이와 함께 수능시험 이후 청소년 출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노래연습장 등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주류 제공 여부, 음란물 이용 및 제공 등에 대한 집중 지도 점검도 실시해 각종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 건전한 여가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중요 법규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관련 법규에 의거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수능시험 이후 청소년들의 각종 탈선행위가 예상되는 만큼 각 업소에서는 건전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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