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25. 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23. FC바르셀로나)가 그 주인공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2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0~2011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경기에서 3골을 몰아쳐 팀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30분 왼발 땅볼 슛으로 포문을 연 호날두는 후반 17분 특유의 무회전 프리킥으로 두 번째 골을 뽑아냈다.
호날두의 발을 떠난 공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지만 워낙 변화가 심했던 탓에 그대로 골로 연결됐다.
호날두는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킥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알메이르전에 나선 메시도 해트트릭으로 팀의 8-0 대승에 앞장섰다.
메시는 왼발로만 3골을 만들어내는 기염을 토했다.
전반 17분과 37분 연달아 골맛을 본 메시는 후반 22분 팀의 7번째이자 자신의 3번째 골로 해트트릭을 자축했다.
나란히 해트트릭을 맛 본 호날두와 메시는 각각 리그 15호골과 13호골로 치열한 득점왕 경쟁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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