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의원은 한나라당 소속이던 지난 7월 성희롱 발언으로 윤리특위 징계심사소위에 회부됐고 강기정 의원은 지난 1일 김윤옥 여사의 대우조선해양 사장 연임 로비설을 제기한 뒤 윤리특위에 제소됐다.
여·야는 지난달 하순 윤리특위에 관련 자문을 해줄 자문위 구성(한나라당과 민주당 추천인사 각 4명)을 마쳤으며 위원장 선임을 놓고는 합의에 실패함에 따라 연장자인 정호영 전 국회도서관장이 임시위원장을 맡기로 하는 한편 자문위는 오는 30일 회의를 갖고 위원장 공식선임에 나설 계획이나 추천 위원들간의 입장차가 큰데다 윤리특위 소속 의원들의 ‘동료의원 감싸기’가 더해져 징계안의 연내 처리는 물 건너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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