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예산군장애인연합체육회 소속 국토순례지기 40여명이 지난 19일 예산군청 광장에서 125㎞ 국토순례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장애인 넓은 세상보기’라는 슬로건 아래 이들 순례단은 지난 16일 신암면 신택리에 위치한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결단식을 갖고 안면도~태안~서산~당진을 거쳐 예산군에 이르는 대장정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번 순례를 총 인솔한 김흥영 예산군장애인연합체육회장은 “다소 소극적으로 자신을 숨길 수 있는 장애우들에게 이번 국토순례를 통해 세상을 향한 넓은 마음과 공동체 체험을 통해 사랑과 배려, 희망과 용기를 얻는 소중한 기회를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숨겨진 자신의 힘과 밝은 세상의 빛을 발견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