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수는 각 학교의 다문화 업무 담당교사 41명, 찾아가는 다문화가정 교사동아리 회원 22명, 충남다문화교육연구회 회원 37명 등 총 100명을 대상으로 다문화 학생 교육에 필요한 일반 교원의 자질과 교육 능력 함양을 목적으로 실시됐다.
이번 연수에서 주제 강의를 한 주도연 장학사(충남도교육청)는 다문화교육은 다양성, 관계성, 창조성을 바탕으로 교육프로그램이 구안돼야 하며, 지금까지 시행됐던 각계각층의 다문화교육정책들이 지역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통합 운영돼 그 실효를 거둘 수 있는 방향으로 수정돼야 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천안지역에서 왕성하게 다문화교육 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교사 이승현(천안 남산초)이 다문화교육 지도사례를 발표했으며 일선 현장의 생생한 체험을 바탕으로 한 유쾌한 사례 발표로 연수에 참가한 교사들의 호응이 컸다.
더불어 다문화교육을 실천하면서 겪게 되는 어려움과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하면서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논산계룡교육지원청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다문화교육 중심학교를 지정 운영하고, 찾아가는 다문화가정 교사봉사동아리를 운영하는 등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조기 적응 및 일반 학생의 다문화이해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연중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 다문화 학생의 한국문화 체험학습 및 체험수기 공모전 등을 통해 다문화가정 학생뿐만 아니라 일반 학생들에게도 다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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