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농구, 몽골 49점차 대파
男농구, 몽골 49점차 대파
오늘 항푸체육관서 필리핀과 8강전
  • 【뉴시스】
  • 승인 2010.11.23 18: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구 남자 대표팀이 몽골전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유재학(47)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광저우 인터내셔널 스포츠 아레나에서 가진 중국과의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115-66, 49점차 대승을 거뒀다.
박찬희(23. 인삼공사)와 오세근(23. 중앙대)은 나란히 16득점을 기록했고 함지훈(26. 상무)은 12득점8리바운드9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이날 승리로 4승1패를 기록한 한국은 5연승을 거둔 중국에 이은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한국은 오는 24일 오후 2시15분 황푸체육관에서 B조 3위 필리핀과 8강전을 치르게 됐다.
1쿼터부터 공세를 퍼부으며 29-18로 점수차를 벌린 한국은 2쿼터에서도 29점을 얻으며 전반전을 58-29, 더블 스코어로 마치면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이후 한국은 3, 4쿼터에서도 각각 29, 28점을 얻으면서 약체 몽골을 49점차로 대파했다.
유 감독은 대표선수 12명을 고루 투입하면서 필리핀과의 8강전에 대비했다.
한편 지난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8년만의 금메달 탈환을 노리는 한국은 필리핀과의 8강전에서 승리할 경우, 일본-북한전 승자와 준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