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맨유 5시즌 연속 16강행 축포 쏜다
박지성, 맨유 5시즌 연속 16강행 축포 쏜다
25일 글래스고 레인저스와 경기… 출전 가능성 높아
  • 【뉴시스】
  • 승인 2010.11.23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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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유럽정벌을 노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글래스고 레인저스(스코틀랜드)를 상대로 5시즌 연속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맨유는 25일 오전 4시30분(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레인저스와 2010~201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5차전을 치른다.
앞선 4경기에서 3승1무(승점 10)를 챙긴 맨유는 발렌시아(2승1무1패. 승점 7)와 레인저스(1승2무1패. 승점 5)를 제치고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두 경기 만을 남겨두고 있어 레인저스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16강행을 확정 지을 수 있는 상황이다.
만일 맨유가 레인저스를 상대로 승점을 추가한다면 2005~2006시즌 이 후 5시즌 연속 본선 무대를 밟게 된다.
박지성(29)은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첫 골에 도전한다.
라이언 긱스(37)와 안데르손(22) 등 미드필드 요원들이 부상으로 나설 수 없어 박지성의 출전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높다.
최근 연이은 활약으로 활용가치가 부쩍 높아진 것도 알렉스 퍼거슨 감독(69)의 부름이 기대되는 이유다.
박지성의 출전 뿐 아니라 맨유의 무실점 행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 시즌 유럽무대에서 보여준 맨유의 수비는 철옹성에 가깝다.
맨유는 4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한 골도 헌납하지 않았다.
리그에서 경기당 1골이 넘는 골을 내주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같은 시간 A조의 인테르 밀란은 FC 트벤테를 상대한다.
‘디펜딩챔피언’인 인테르 밀란은 토트넘 핫스퍼와 같은 승점 7(2승1무1패)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지만 골득실(토트넘 +4, 인테르 밀란 +3)에서 밀린 2위에 머물러 있다.
트벤테(1승2무1패. 승점 5)전에서 패한다면 16강 진출 자격이 없는 조 3위까지 내려갈 수도 있는 처지여서 그 어느 때보다 승리가 절실하다.
이미 16강행 티켓을 거머쥔 레알 마드리드와 첼시는 비교적 가벼운 마음으로 아약스, MSK 질리나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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