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덕산면 행정협의회, 덕산면번영회, 이장단협의회, 새마을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등 덕산면 기관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연회에 앞서 덕산면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토론하는 현안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이어서 열린 강연회에서 윤규상 前월진회장은 덕산의 역사와 문화를 강의하면서 “우리 민족이 우수하다는 것을 과시하기 보다는 ‘민족의 발자취는 이런 것이다’라고 이해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으며, 보부상촌 건립과 관련해서는 “지역문화의 소중한 자취를 후손들에게 계승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식전행사로 예덕상무사(두령 윤규상)에서 전승되고 있는 ‘보부상 난전놀이’ 공연을 펼쳐 한층 분위기를 돋웠으며 조선시대 전국을 누비며 상업발전에 한 획을 그었던 보부상들의 발자취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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