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학교(총장 김형태)는 제16회 한남인돈문화상 수상자로 광주기독병원 선교회(대표 박병란)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1일 오전 9시 한남대학교 대학교회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패,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된다.
광주기독병원 선교회는 광주기독병원에 속한 의료봉사단체로 전 직원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광주기독병원은 1905년 미국 남장로교 선교사 놀란(Joseph W. Nolan)의 노력으로 설립돼 호남지역을 대표하는 의료선교기관으로 성장했다.
광주기독병원 선교회는 지금까지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러시아 필리핀 네팔 등 해외의료봉사 12회, 이라크 전쟁, 인도네시아 쓰나미, 스리랑카 지진, 파키스탄 지진 등 긴급재난 의료봉사 7회, 국내 농어촌 의료봉사 49회 등 많은 봉사활동을 펴왔다. 또 유진벨재단을 통해 북한에 대해 인도적 지원을 벌여왔다.
천사무엘 인돈학술원장은 “오랜 세월 희생과 헌신으로 국내외의 약자들을 보듬은 광주기독병원 선교회에 한남인돈문화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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