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시민들의 자원봉사 참여를 확산하고 자원봉사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의 봉사왕을 선발했다.
개인부분 봉사왕에는 박승규(사회복지협의회)씨, 정현수(자원봉사센터)씨, 이순자(적십자봉사회)씨가 700시간 이상 자원봉사 활동으로 자원봉사인증뱃지를 받게 됐다.
또 최종술(자율방범대)씨, 박승직·오수홍(적십자인명구조대)씨, 최수경(명천초등학교)씨, 김경환(자율방범대)씨, 윤순자(둥근소리봉사단)씨, 강영근·김동윤·박장신·안복례(사회복지협의회)씨, 김효진·이종영·정용희(시청)씨 등 13명이 봉사유공으로 보령시장표창 대상으로 선정됐다.
최고의 봉사왕을 차지한 박승규 씨는 사회복지협회원 회원으로 반찬봉사, 복지관배식봉사, 문화행사봉사활동 등 809시간 동안 봉사활동을 했다.
단체부문 봉사왕에는 대천3동 자율방범대, 모범운전자회, 대한적십자사보령지구협의회, 오천면 자율방범대, 사랑실은교통봉사대가 보령시장표창 대상으로,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해피투게더, 비추리, 한국해양구조단보령지역대, 보령시특전동지회, 한국전통민속문화보존회보령시지부가 자원봉사센터장 표창 대상으로 선정됐다.
단체부문 최고 봉사단체로 선정된 대천3동 자율방범대는 1991년 설립된 이후 우범지역 야간방범활동, 교통정리 등 시민의 안전을 위해 4114시간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자원봉사로 보람과 긍지를 느낄 수 있도록 봉사왕을 선정했다”며 “앞으로 개인뿐만 아니라 봉사단체에도 인센티브를 제공해 자원봉사 활동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8년부터 자원봉사센터를 위탁 운영해 온 오치인 보령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행정안전부장관표창을, 이무웅 보령시자원봉사센터장은 충남도지사표창을 받게 되며, 이들은 오는 7일 개최되는 ‘2010 보령시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