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정상화… 잠재성장률 수준 근접”
“경제 정상화… 잠재성장률 수준 근접”
한국경제 전망 세미나 “거시정책 정상화 기조 유지해야”
  • 고일용 기자
  • 승인 2010.12.02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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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2011년 한국경제 전망과 기업의 대응 세미나’에서 주제발표자로 나선 현오석 한국개발연구원 원장은 “최근 우리경제의 성장속도가 정상화되면서 잠재성장률 수준으로 근접하고 있다”면서 “단기적으로는 거시정책의 정상화 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내년 우리 경제는 수출과 내수의 균형된 성장을 바탕으로 4.2%의 견실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설비투자는 수요확대 지속과 원화가치 상승 등으로 8.5%의 성장세가 예상되고, 경상수지는 경기회복과 환율안정으로 수입증가세가 수출증가세를 넘어서면서 올해 320억 달러보다 낮은 152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재정위기나 환율갈등과 같은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응하되 안정적 성장의 지속을 위해 필요한 내부여건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재정건전성 확보와 금융기관의 외화부문 건전성 강화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윤종원 기획재정부 국장은 내년 우리경제의 과제를 경기회복세 지속, 경제체질 강화, 일자리 창출 및 서민생활 안정, 지속성장 기반 강화 및 미래 대비로 정의하면서, 최근 생활물가 불안과 관련해서는 “전반적인 인플레심리로 확산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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