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서산시가 천수만에서 생산되는 싱싱한 해산물을 직거래로 즉석에서 즐길 수 있는 대형유통센터인 ‘해양수산 복합단지’를 준공했다.
시는 7일 부석면 창리 295-1번지 일원에서 유상곤 시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정해역 해양수산 복합단지 준공식’을 가졌다.
올해 초 착공한 해양수산 복합단지는 총사업비 13억원을 투입해 9749㎡의 대지에 건축면적 1330㎡인 1층 건물 2동으로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유상곤 시장은 “창리에 생태공원과 특수영상관 등을 갖춘 천수만 버드랜드가 그 위용을 드러내고 있고 국제관광휴양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용역이 진행 중”이라며 “해양수산 복합단지는 수산물 유통과 판매를 담당하는 중심지로써 침체된 창리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우리 서산시가 수산도시이자 관광도시로 뻗어나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서산 바이오·웰빙특구와 태안 기업도시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살려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함께 어우러진 복합해양관광휴양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 일대는 1년 내내 싱싱한 해산물 등 풍부한 어족자원은 물론 천혜의 생태자원인 천수만과 철새, 해넘이 등을 함께 볼 수 있어서 매력과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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