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 센터시티’ 겹 경사… 아시아·태평양 랜드마크로 우뚝
‘갤러리아 센터시티’ 겹 경사… 아시아·태평양 랜드마크로 우뚝
디자인 우수성 국제적 공인인증 획득
  • 장선화 기자
  • 승인 2010.12.12 1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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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실적 껑충… 천안·아산 상권 주도

갤러리아 센터시티가 건축 디자인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 받음은 물론 개점 이후 괄목할 만한 매출실적을 이루며 천안·아산 지역 상권을 주도하는 겹 경사를 맞고 있다.
갤러리아 센터시티는 지난달 4월, 블룸버그 통신과 영국 건축가 협회가 주관하고, 뉴욕타임즈, 구글 등이 후원하는 ‘2010 아시아·태평양 상업 부동산 어워드’(The Asia Pacific commercial Property Awards 2010)에서 최고 유통소매 개발 부분(Best Retail Development) 최우수 등급인 5 Star’를 수상한 것으로 밝혀져 화제가 됐다.
지난 1995년에 시작, 올해로 15년의 역사를 가진 아시아·태평양 상업 국제 부동산 어워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거 및 상업시설 건축물을 대상으로 건축 디자인의 창의성과 부동산 개발의 우수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 수상하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건축 및 부동산 관련 어워드다.
갤러리아 센터시티의 수상은 완공 前인 설계 건축 시공 단계부터 디자인 감각이 뛰어난 건축물로 국제적 인정을 받은 것으로, 천안·아산 지역의 랜드마크를 넘어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명소로 인정 받았음을 의미한다.
갤러리아 센터시티는 국제적 권위의 건축상 수상 외에도 개점 이후 괄목할 만한 매출 실적을 기록하며 천안·아산 지역의 상권을 주도하고 있다. 현재 센터시티 개점으로 천안지역 상권은 신도심으로 상권 이동이 가속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한창 개발이 진행 중인 신도심 지역에 선제적으로 안착한 센터시티는 개점일 포함 주말 3일간(3일~5일) 누계 매출액 총 10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종전 갤러리아천안점의 마켓쉐어(64%) 대비 20% 이상 늘어난 85% 수준으로, 오픈 매출 영향을 감안해도 격차가 커진 수치이다.
갤러리아 센터시티는 평일인 지난 6일 이후에도 자체 매출 목표 150%를 달성할 만큼 천안 상권의 무게중심을 신도심 상권으로 확실히 이전시켰다. 이제는 천안 아산 상권의 맹주로서 굳히기 수순에 들어갔다.
갤러리아 센터시티는 서부권 신도심으로 이전함에 따라 천안·아산 고객뿐만 아니라 예산, 당진 등 충남 북서부와 경기 평택지역 고객 등 원거리 고객 유입이 증가했다. 또 서울, 수도권을 향한 고객 유출을 제한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갤러리아 센터시티가 개점 후 천안아산 상권을 주도하는 데는 ‘접근성’, ‘디자인 및 문화 컨텐츠’, ‘지역 정서’라는 3가지 요인이 작용한다.
접근성을 살펴보면, 센터시티는 구도심과 확연히 다른 도로여건을 갖추며 개발 지구답게 도로망이 시원스럽게 잘 뚫려 있다. 특히 센터시티 주변상권은 천안지역에서 가장 높은 소비력을 보이는 백석동, 쌍용동 등 4개동과 반경 2km내의 탕정면 산업단지가 조성돼 있어, 이들 주민들에게는 센터시티 개점이 반가울 수 밖에 없다.
이들 주민들이 차량으로 기존 구도심 쇼핑센터를 이용하려면 교통 체증을 감안해 40여분은 걸리나, 센터시티는 단 5분 정도 되는 거리에 있기 때문이다.
또 발달된 도로망은 쇼핑시설이 없는 예산, 당진 등 충남 북서부 고객들에겐 더 없는 편리함과 시간적, 비용적 단축을 가져와 센터시티에 원거리 고객 유입이 증가한 직접적 이유가 되고 있다.
네덜란드의 세계적 건축가 벤반버클이 디자인한 센터시티의 내외관도 고객들의 호평을 이끌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 소재인 24000개의 LED는 매일 밤 신비로운 미디어 아트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고객이 다수 보이는가 하면 블로그 등을 통해 천안·아산 지역에 세워진 갤러리아센터시티의 빼어난 내외관 건물 디자인을 전파하며 그동안 지역에서 경험할 수 없는 황홀함을 선사해 지역 고객들의 자랑거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울러 센터시티가 천안·아산의 랜드마크로 불리는 데는 문화 컨텐츠도 한 몫하고 있다.
최근 유명세를 타고 있는 허각·존박(2일), 김건모(3일), 이은미(10일), 양희은 (11일) 등 인기가수들 공연과 최첨단 시설 및 음향을 갖춘 아트홀을 통해 뮤지컬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5일), ‘파리나무 십자가 소년 합창단 내한 공연’(8일) 등 대중성과 예술성이 풍부한 공연을 선보이며 지역민들의 문화적 욕구 충족은 물론 지역 문화 예술 발전에 이바지 하고 있다.
중부권 최대 규모로 학기당 6000명을 소화하는 문화센터도 8일 현재, 정원을 다 채워 일부 1회성 특별강좌나 단기강좌 정도가 남아있을 정도이며, 앤디워홀 등 세계적 팝아트 작품 전시 등 다양한 문화적 컨테츠 제공은 센터시티 영업 활성화와 문화 랜드마크 이미지 구축에 일조했다는 평가다.
센터시티가 개점 이후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데는 지역 정서라는 특수성도 작용했다. 한화그룹의 연고지로 대한생명, 한화폴리드리머, 아산테크노밸리, 북일고교 등 다수의 사업장과 학교가 천안·아산에 집중돼 한화에 대한 지역적 친밀도가 어느 지역 보다 높다.
한화에 대한 지역정서는 갤러리아가 천안에서 21년간 지역 향토백화점으로서 가지는 오랜 친밀감과 더해져, 천안·아산 신도심에서의 성공적 안착은 물론 상권 주도를 이끌어내는 베이스로 작용하고 있다.
갤러리아 센터시티 기획운영팀 한인수 부장은 “갤러리아 센터시티 개점으로 천안의 상권 중심은 신도심으로 확실히 기울었다”며 “이제는 교통의 편리성과 접근성을 이용한 매력적인 문화 컨텐츠와 마케팅으로 수도권 경기 이남 등 광역 상권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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