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토마토시험장, 전국 최우수연구팀상 영예
부여토마토시험장, 전국 최우수연구팀상 영예
썸머킹 등 6개 신품종 개발… 황화잎말림바이러스병 방제기술 등 3년간 22건 신기술 개발 성과
  • 한내국 기자
  • 승인 2010.12.1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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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농업기술원 부여토마토시험장이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열리는 2010년도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에서 영예의 전국 최우수 농업연구팀상에 선정됐다.
그동안 부여토마토시험장은 당도가 높고 내열과성인 대추형 방울토마토 ‘썸머킹’, 관상용 방울토마토 ‘보고파’ 등 6개 신품종을 개발하고 조기에 확대 보급하기 위해 토마토 주산단지인 부여, 보령, 논산지역을 대상으로 농가실증재배를 추진해 2817천립의 종자를 374농가에 보급해 대부분 외래 품종을 재배하고 있는 토마토 재배 농가에 희망을 안겨주었다.
고품질 토마토 생산 신기술로 딸기 후작 토마토 무경운 재배기술을 개발 보급해 관행보다 10a당 12시간의 노동력 절감과 동시에 200만원의 소득을 높일 수 있게 됐으며 겨울철 방울토마토 재배시 온도를 12℃로 설정 관리로 경제성 있는 수량을 확보하므로써 유류절감을 위한 저온재배보다 10a당 8500만원의 소득증대에 기여했다.
또 접목작업시 폐기되는 접수생산묘의 재활용기술 개발로 육묘비용 절감과 최근 문제시 되고 있는 황화잎말림바이러스병의 방제기술 등 최근 3년간 22건의 신기술을 개발 보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4대강 정비사업으로 인해 생긴 토마토 이주재배 농가의 애로사항은 물론 바쁜 영농철에는 부여농업기술센터, 부여농협과 합동으로 토마토 전문녹색기술 이동 영농상담실을 운영해 농가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으며 친환경 토마토 생산을 위한 수경재배 정예의 36농가를 육성해 부농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했다.
부여토마토시험장 최종진 장장은 “병해충에 강하고 내재해성인 고품질의 기능성 토마토 품종육성, 지속 안전생산을 위한 시설환경, 양분 정밀관리 기술개발, 친환경 고품질 생산 기술개발에 주력해 왔다”며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가공 기능성 상품개발 등 급변하는 글로벌 시대 농업여건에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해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연구기관으로 거듭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농업연구팀상은 연구원의 사기진작과 우수한 연구 성과물의 조기확산을 위해 농촌진흥청이 전국 농업기술원과 지역특화작목 시험장에서 수행한 농업시험연구사업을 종합평가해 선정하는 것으로 치열한 경쟁결과 부여토마토시험장이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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