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성민 내주 기소… 연예인 추가수사 없을 듯”
검찰 “김성민 내주 기소… 연예인 추가수사 없을 듯”
대형 마약사건으로 확대될 단서 없어
  • 【뉴시스】
  • 승인 2010.12.16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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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탤런트 김성민 씨의 마약 사건 수사를 내주 종결할 방침이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김희준)는 김씨에 대한 추가수사를 내주 마무리한 이후 김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현재 검찰은 김씨의 필로폰 및 대마초 공급 경위에 대해 추가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대형 마약사건으로 확대될 단서는 발견하지 못했다.
특히 검찰은 최근 연예계 안팎에서 ‘김씨와 방송인 전창걸 씨 수사를 시작으로 연예인 마약비리에 대한 광범위한 검찰의 수사가 진행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연이어 제기되는 것에 대해 “현재로선 수사 확대 가능성이 낮다”고 설명했다.
검찰 관계자는 “연예인 마약수사 광풍이 분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관련 수사는 거의 끝났고 김씨 조사 과정에 우연히 연예인(전씨)이 나온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예인 마약비리 수사로 확대될 가능성에 대해 “아직은 아니다”며 “특별한 것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씨와 전씨 외 여자모델도 사건에 연루됐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그런 사실이 없다”고 답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3일 김씨를 체포했으며 다음날 필로폰과 대마초를 상습적으로 투약하고 소지한 혐의로 김씨를 구속한 이후 한차례 구속기한을 연장해 추가수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검찰은 김씨 수사과정에서 전씨가 대마초를 피우고 공급한 정황을 포착해 전날 전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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