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 공무원 ‘우리는 친구’
천안·아산 공무원 ‘우리는 친구’
축구동호회 교류전 가져 화합의 장 마련
  • 장선화 기자
  • 승인 2010.12.1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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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천안시와 아산시의 공무원들이 축구를 통해 친선과 우정을 나누는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천안시청 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이종봉)와 아산시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한대균)은 지난 17일 오후 5시 아산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양 시의 축구 동호회 교류전을 가졌다.
지난달 16일 양 단체의 상생협력 협약 체결 후 첫 번째 사업으로 추진한 이날 교류전은 양 시의 공무원단체 임원과 축구 동호회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종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양 도시 공무원 단체의 첫 교류를 축하하는 간소한 식전행사에 이어 열린 친선 경기는 축구 동호회원들이 틈틈이 연마해온 기량과 팀워크를 발휘하며 승부를 겨뤘다.
또 경기에 임한 축구 동호회원들은 넘어진 상대팀 선수의 손을 잡아 주는 등 상호 격려를 보내며 승패를 떠나 화합과 우호를 증진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양 시의 동호회원들은 “그동안 가까이 있으면서도 교류가 없었는데 이번에 물꼬를 트게 돼 친선경기를 자주 가질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천안시청 직장협의회 이종봉 회장은 “이번 축구 동호회의 교류는 천안과 아산시 공무원들이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양 시의 공무원 교류가 활성화되고 지역 전반으로 상생협력의 분위기가 확산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양 시의 공무원단체는 상생협력의 후속사업으로 스포츠 동아리 교류를 확대하고 내년 상반기 중에 동아리 합동 체육대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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