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회 모임, 원도심 공연관람으로 일체감 조성
송년회 모임, 원도심 공연관람으로 일체감 조성
시청직원, 연극 감상하며 지난 한 해 돌아보는 계기 마련
  • 박희석 기자
  • 승인 2010.12.22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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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청 직원들이 송년회 단합행사로 회식모임을 갖지 않고 원도심 소극장에서 연극공연을 관람하기로 했다.
대전시청 문화체육관광국 직원 70여명은 매년 이맘때가 되면 직장별로 송년회식모임을 갖는데 올해는 좀 더 의미 있는 시간을 갖자는데 의견을 모으고 23일 단체로 공연관람을 하기로 한 것이다.
이날 직원들이 관람하는 작품은 지난 2일부터 이달 말까지 대전중구대흥동에 위치한 가톨릭문화회관 소극장에서 공연되고 있는 ‘그남자 그여자’이다.
인기 라디오 드라마를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누구나 공감할만한 이야기를 솔직하고 담백한 언어로 표현한 작품으로 누구에게나 다가오는 운명적인 만남과 사랑, 이별, 사랑의 과거, 현재, 미래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그려내 서울의 대학로에서 크게 흥행했던 연극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김기황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접대와 송년회 등이 회식문화가 아닌 예술공연 관람문화로 변화되어 품격 있는 문화특별시 대전시민의 생활문화로 정착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화예술과 박수경 주무관은 “매년 말 반복되는 송년 회식문화를 공연관람 문화로 바꿔 나가는데 솔선수범하자는 직원들의 뜻이 모아져서 추진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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